예능 최초 자막, 노래방처럼? "나가수2 시청률 안나와 유재석 자학 개그…"
[윤혜영 기자] 유재석 자학개그와 예능 최초 자막 소식이 알려졌다.

10월15일 방송된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에는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영희PD와 고준희, 더원, 정엽, 이경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나가수2'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가수2'가 시청률이 안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김PD에게 다가가 "저희들도 그래요"라고 속삭이며 "동병상련의 입장에서"라고 말하는 자학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예능 최초 자막에 대한 사연도 밝혀졌다.

김영희 PD는 "1994년 일본 후지TV에 6개월 연수를 가서 제작시스템을 배우고 돌아와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이 '자막을 넣어야겠다는 것'이었다"라면서 "당시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은 모두 커다란 자막을 사용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자막은 단순한 정보 전달의 도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면 전체에 생동감을 줄 수 있는 것이 자막이다고 생각해 'TV파크'라는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자막을 도입했다"면서 "처음에 자막담당자가 600개를 넣는다고 했더니 "미쳤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영희 PD는 "그냥 말하는 대로 노래방 자막처럼 그대로 넣었더니 시청자들의 "우리가 청각장애인이냐"면서 항의전화가 빗발쳤다"면서 "그래도 의지 있게 끝까지 넣었는데 6개월이 지나지 않아 대한민국 예능 방송에 자막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 자학개그와 예능 최초 자막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자학개그 또?", "'놀러와', '나가수2' 두 프로그램 모두 잘되길", "예능 최초 자막이 김영희 PD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놀러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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