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서울 보문동3가 보문4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보문’ 모델하우스를 12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천년고찰’ 보문사 인근에 건립될 이 단지는 총 440가구(전용면적 59~124㎡)로 이뤄지며 일반분양분은 115가구다. 단지는 지상 12~15층짜리 7개동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인근 6호선 동묘역과 약수역 등을 통해 1·2·3·5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2014년 완공되는 우이~신설동간 경전철은 4호선과 연결된다. 보문사뿐 아니라 낙산공원, 서울 성곽길, 생태형 하천인 성북천 등이 가깝다. 현장 인근 모델하우스에서는 보문동 인근 유전지와 맛집 공연장 등을 소개한 팜플릿 ‘보문동 에세이’를 나눠준다.

단지와 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데크도 도입되고 중앙광장에 수경시설이 설치된다. 동신초등 한성여중·고 용문중 고려대 성균관대 등도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0만원 안팎에 책정될 예정이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2순위, 22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내년 12월이다. 1588-4097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