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하남시 풍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하남미사 보금자리지구 A2·A5·A11블록의 본청약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체 3개 블록 2542가구(전용면적 59~84㎡) 중 사전 예약 적격당첨자 1096가구를 제외한 1446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930만~970만원으로 인근 서울 고덕동 새 아파트 전셋값 수준이라고 LH는 설명했다.

하남미사지구는 차로 10분이면 잠실에 닿는 서울 생활권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이 확정돼 강남과 도심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16~18일 사전예약 당첨자와 특별공급 신청을 받은 뒤 19일부터 일반공급 1순위 접수에 들어간다.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과 LH 하남직할사업단 방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7년에서 4년으로, 거주 의무기간은 5년에서 1년으로 각각 완화됐다. LH는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는 대신 10일 사이버 홍보관(misa2012.LH.or.kr)을 연다. 1600-1004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