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주운(舟運)수로 통수식을 열고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주운수로는 청라국제도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동서 3㎞, 남북 1.5㎞ 길이에 담수면적 6만7000㎡, 총면적 33만6000㎡ 규모의 인공수로다. 선착장 12개소와 갑문·배수문·도로교 2개소, 물순환시스템, 수질정화시설, 생태환경시설 등이 건설된다.

LH는 통수식 이후 동서 2㎞와 남북 1㎞ 구간에 물을 채워 분수 4개를 가동하고, 공사가 완료된 구간에는 야간조명을 점등하는 등 주민들의 휴게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이 완공되는 2014년 4월 이후 전체 주운시설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관광용 선박도 운행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