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베트남과 스리랑카에서 2건의 해외공사 수주고를 올렸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에서 594억원 규모의 노이바이 국제공항∼낫탄교량간 연결 도로공사와 스리랑카에서 334억원 규모의 파만카다~케스베와 도로 공사 등이다.

베트남 교통부 산하 PMU85가 발주한 노이바이 국제공항~낫탄교량간 연결도로공사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재원으로 추진된다. 공사대금 594억원의 30%를 선수금(약 178억원)으로 수령할 예정이다. 공사규모는 노이바이~낫탄 고속도로 전체노선(12.1㎞)중 5공구로써 교량1개소와 인터체인지 1개소를 포함하는 총 4.25km의 왕복10차선의 도로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스리랑카 도로청이 발주한 파만카다~케스베와 도로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재원으로 추진된다. 공사대금 334억원의 13%를 선수금(약 42억원)으로 수령할 예정이다. 공사규모는 교량 12개소를 포함하는 총 12.7km의 왕복 4차선의 도로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