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계주공 아파트 재건축 수주

포스코건설이 2366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열린 원주 단계 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올 들어 1조300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포스코건설은 주간사로 55%의 지분을 가지고, 쌍용건설(4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포스코건설은 강원 원주시 단계동 792번지 일대에 지상 29층 18개 동, 1451가구(전용면적 79.2~125.4㎡)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5년 1월 착공해 2017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부지는 원주시청과 고속버스터미널, AK백화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풍부하다”면서 “원주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사업성이 뛰어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올 들어 △부천 원미6B구역 △광명1R구역 △안양 호계 주공아파트 주변지구 △안양 진흥아파트 △과천주공1단지 등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