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역발전주간(9월 24~26일)을 맞아 ‘혁신도시 투자 활성화를 위한 합동투자유치설명회’를 25일 경남 창원시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동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전국 10개혁신도시가 모두 참여한다. 시·도별 산·학·연 기관 및 기업 임직원 200여명을 초빙, 혁신도시 담당과장이 직접 혁신도시를 소개하고 사업 위치, 규모, 특징 등에 대한 설명과 투자유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앞서 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국토부 관계자와 시·도 담당과장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활성화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설명회가 끝난 뒤 혁신도시 홍보관을 관람하는 한편 혁신도시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투자상담도 실시한다.

혁신도시조성사업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있는 147개 공공기관을 지방 10개 지역에 이전하는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부지공사 90.4%, 상수도공사 94.5%의 공정률을 각각 보이는 등 대부분의 인프라 조성사업이 연내 마무리된다. 국토부는 다음달부터 혁신도시별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도태호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 부단장은 “연말까지 혁신도시 부지조성 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는 투자유치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과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