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보이스카웃 야영이나 극기 훈련, 가족 여행 등 누구나 한 번쯤은 캠핑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펜션이나 콘도 등 숙박 업체를 이용하는 여행도 좋지만 캠핑이 주는 매력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직접 텐트를 치고, 요리를 하며 자연을 경험해 보는 시간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최근 경제적 여유와 주말 시간의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 캠핑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핑 산업도 활성화되면서 텐트를 비롯해 바비큐, 난로, 라이트, 캠핑카 등 각종 캠핑 용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레저, 아웃도어 용품 등 관련 산업도 함께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발전하고 있는 캠핑 문화와 관련된 시장의 다양한 아이템과 신기술을 만나 볼 수 있는 특화된 캠핑관련 전문 전시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 캠핑 페어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가족사랑전람이 주관하는 ‘2013 국제 캠핑 페어’는 캠핑을 위한 각종 용품과 관련 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캠핑 용품·장비를 비롯해 캠핑카·오토캠핑, 식자재·주류, 디지털장비, 글램핑, 동호회, 레저스포츠, 아웃도어 용품·장비 등 캠핑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이 직접 모든 것을 체험하며 확인해 볼 수 있는 능동적이고 체험적인 전시회를 표방하는 만큼 ▲캠핑 알고 시작: 초보자를 위한 캠핑 가이드 강연 ▲사이트 구축: 텐트·타프 설치, 스트링 묶기 등 체험 행사 ▲먹거리 만들기: 파워 블로거의 캠핑요리 시전 ▲감상의 선물: 다양한 제품 행사 등 알찬 체험형 부대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최신 캠핑 장비를 할인된 가격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페어를 앞둔 올해 10월에는 ‘캠핑푸드 경연대회’를 통해 캠핑 전문 파워 블로거와 함께 교류하며 캠핑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총 50팀을 접수 받아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경연 대회의 우승자는 캠핑 페어 기간 중 부대행사인 ‘캠핑요리 시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전시회 관계자는 “새로운 캠핑 장비와 기술 등 캠핑 산업의 보급과 더불어 캠핑, 아웃도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본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소비자들에게는 각종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이 되고 기업들에게는 소비자 및 시장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국제 캠핑 페어는 관람객들뿐 아니라 참가업체에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자체 보유 회원(10만)과 협찬사 회원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실시, 캠핑푸드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참가 업체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현재 홈페이지(www.allfair.co.kr)를 통해 오는 12월 28일까지 업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10월 31일까지 조기 신청하는 업체의 경우 참가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