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복현 푸르지오④평면]주부 배려한 수납·주방 공간 '눈길'
분양가 포함된 옵션, 수납장·전기쿡탑·전기오븐 등
아이디어 넘치는 수납공간 곳곳에 배치

대우건설이 대구 북구 복현동에 총 1199가구 대단지로 구성된 ‘대구 복현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7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대구시 북구 복현동 317번지 외 39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17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 1199가구 중 일반분양은 824가구다.

일반가구 분양에서는 84㎡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A와 C는 판상형, B는 이면개방형인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미리 둘러본 유닛에는 푸르지오만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설계와 공간들이 눈에 띄었다. 대부분 확장을 선택해야 들어가는 옵션들도 기본적으로 구비된 경우가 많았다.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용이 포함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살펴볼 수 있었다.

의류와 간단한 소품을 편리하게 수납하는 붙박이장과 구두, 우산, 레저용품 등을 간편하게 정리하는 신발장 통합 액세서리함은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폭이 10㎝ 넓어지고 넉넉한 수납공간의 와이드 싱크볼과 코너 공간을 활용해 열쇠, 우편물 등을 넣을 수 있는 현관 다용도 액세서리 수납장이 있었다. 거실 쇼파 뒷벽과 복도에 못을 박지 않고 벽에 액자를 걸 수 있는 픽쳐레일도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는 부분이었다.
[대구 복현 푸르지오④평면]주부 배려한 수납·주방 공간 '눈길'
욕실에는 미려한 디자인과 공간효율성을 높여주는 매립형 면도경도 있었다. 욕실의 스피커폰은 전화를 수신할 수 있는데다. 비상시에는 비상호출 기능도 있다. 공동/세대현관 문열림 기능까지 더해졌다.

주부를 배려한 공간고 설비들도 강점이었다. 온풍과 UV램프를 이용한 건조·살균을 통해 위생적인 수세미 사용이 가능한 수세미 살균건조기가 싱크볼 왼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비데와 양변기를 통합한 비데 일체형 양변기와 전동빨래건조대, 렌지후드 자동환기 센서, 음식물탈수기 등이 있었다. 전기 오븐과 전기쿡탑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품목이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평면은 84㎡B였다. 이 평면이 적용된 동은 정남향으로 배치됐다. 일반적이 평면이 익숙하다면, 이면개방형은 자칫하면 거실이 썰렁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 단지는 발코니를 전면 확장하지 않고 중간 발코니를 두어 안락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중간 발코니는 주방과 연결되는 점을 감안해 수납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불투명 유리로 주방의 수납을 감추고 사생활 보호와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구 복현 푸르지오④평면]주부 배려한 수납·주방 공간 '눈길'
84㎡A는 수납공간이 곳곳에 있었다. 다양한 주방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하는 주방 수납창고와 드레스룸장도 큼직했다. 침실의 수납창고도 버려질 수 있는 공간을 활용했다. 최근에 선보이고 있는 4베이가 아닌 3베이이긴 하지만 대신 침실을 넓찍하게 뺐다. 자녀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침실 2,3은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3m정도다. 가구의 배치나 활용에 있어서 유용할 전망이다. 거실에는 우물천정은 15cm 가량 둬 개방을 높였다.

이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신암공원 건너편 현장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4년 2월께다. 1577-3496

대구=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