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은 4일 "이라크 미수 채권 수령 등으로 회사 정상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오는 14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 권위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일부 소수 소액주주들에 의해 제기된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최규선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의 해임과 새로운 이사진 선임이 주요안건으로 상정됐다.

최 회장은 "일부 소액주주들은 불순한 의도로 현 경영진을 퇴출시키고 자기들이 유아이에너지를 가로채려는 입장인 것"이라며 이 회사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올리는 글'을 통해 위임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