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 소유인 송도동 송도신도시 68공구 토지 가운데 3개 필지(34만7036.6㎡)에 대한 매각 작업 우선협상자로 교보증권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최근 해당 토지에 대한 처분(매각, 신탁 등)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8개 증권사가 응모했다. 이 중 3개 필지 전체를 매입하겠다고 제안한 교보증권을 협상자로 뽑았다.

교보증권은 선정 통보 후 7일 이내에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후 계약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매매대금 8520억원 중 95%(계약금 및 중도금)인 8094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 땅은 매립지로 3년 후에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