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대출 22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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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에 따라 금융권 전세자금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2조542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3160억원(10.2%) 증가했다. 1~5월을 기준으로 한 전세자금대출 증가액은 사상 최대치다. 2008~2010년 1조원 안팎이던 1~5월 증가액은 지난해 2조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그보다 더 확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세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최근 업계에서는 전세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이 벅찬 무주택 세입자를 이르는 ‘렌트푸어(rent poor)’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전세자금대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은행권의 예상이다. 최근의 전세금 상승이 매매가격 하락 예상과 저금리 기조를 반영한 구조적 문제라는 점에서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 이자가 예전같지 않아 전세 놓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2조542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3160억원(10.2%) 증가했다. 1~5월을 기준으로 한 전세자금대출 증가액은 사상 최대치다. 2008~2010년 1조원 안팎이던 1~5월 증가액은 지난해 2조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그보다 더 확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세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최근 업계에서는 전세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이 벅찬 무주택 세입자를 이르는 ‘렌트푸어(rent poor)’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전세자금대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은행권의 예상이다. 최근의 전세금 상승이 매매가격 하락 예상과 저금리 기조를 반영한 구조적 문제라는 점에서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 이자가 예전같지 않아 전세 놓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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