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2지구 우미린①규모]원주 무실지구 마지막 분양 아파트 653가구

실수요자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
단지 주변 3면이 개방돼 쾌적한 환경 전망
8월31일 견본주택 열고 9월5일 청약 예정


우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2지구에 지을 아파트 ‘우미린’의 모델하우스를 8월31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13~20층 10개동에 653가구로 이뤄지는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75㎡ 221가구 △76㎡A 31가구 △76㎡B 33가구 △84㎡A 245가구 △84㎡B 123가구 등이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685만원 선으로 예정하고 있다.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며 최고점(3.3㎡ 690만~720만원)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다.

원주 ‘우미린’은 무실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다. 무실1·3지구는 입주까지 끝났으며 ‘우미린’은 무실2지구에 남아있는 유일한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여서 입주 후에는 주변에 활성화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분양아파트가 지구 안쪽에 위치해 단지 북쪽으로는 야트막한 산이어서 환경이 쾌적할 것이란 평가다.

단지 맞은편은 단독주택 용지여서 남향 및 남동향 위주로 배치되는 아파트에선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일부 고층에선 치악산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미건설은 원주에서 첫 분양하는 아파트인 만큼 실내 평면 및 단지구성에 남다른 신경을 쏟아 설계했다고 밝혔다.

천정고가 2.4m로 일반적인 아파트에 비해 10cm 높아 시원스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3층 및 최상층 아파트의 천정높이는 최대 2.5m에 달한다.

주방 및 화장실 곳곳에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장기간 저장·보관되는 식품 등을 넣어 두는 팬트리가 주방과 연결되는 주택형은 주부들의 눈길을 끌 것이란 평가다. 붙박이장·벽지·전등 색상은 계약자의 취향 및 가족구성원 연령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무실지구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주민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는 것도 특징이다. 입주자 전용 휘트니스센터를 비롯해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들이는 커뮤니티센터다. 아파트를 방문한 지인들이 묵을 수 있는 2개실의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우미건설은 9월5일 1·2순위 청약을 동시에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는 9월12일 발표된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에서 멀지 않은 원주 고속터미널 바로 옆에 마련돼 있다.<분양 문의:(033)748-0300>

원주=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