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e편한세상 양덕', 포항 新주거벨트內 위치…배후 수요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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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유망 분양
대림산업은 경북 포항 양덕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양덕’ 637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e편한세상 양덕은 지상 18~29층, 8개동 규모로 전용 84~165㎡ 크기로 구성됐다.
양덕지구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장성동 죽천동 여남동 일대 112만1925㎡ 대지에 총 7570여가구가 들어서는 지역으로 포항의 신(新) 주거벨트로 꼽힌다. 이 일대에는 영일만 신항과 영일만 산업단지, 현대중공업 포항공장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영일만신항과 영일만 산업단지가 e편한세상 양덕으로부터 반경 2~4㎞ 내에 들어서는 만큼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예상했다.
e편한세상 양덕은 내부 설계에 공을 들였다. 우선 실내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에 적용하는 2.3m보다 10㎝ 더 높인 2.4m로 설계해 탁 트인 느낌을 줬다. 특히 거실은 우물 천장으로 디자인해 개방감을 더욱 높였다. 84㎡ A·B, 101㎡ 등 3개 타입의 경우 발코니 폭을 1.5m 더 확장할 수 있어 기존 아파트보다 6.8~6.9㎡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2006년부터 발코니 폭을 1.5m로 제한해 최근 신규 공급 아파트에서는 이 같은 발코니를 찾기 힘들다”며 “2006년 이전에 사업 승인을 받아 희소가치 높은 광폭 발코니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면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모든 가구를 3.5베이 이상으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 통풍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전용면적별로 84㎡ A·B형은 3.5베이 구조로, 101㎡형은 2면 개방형 구조에 거실과 식당이 개방된 구조를 도입했다. 124㎡형은 전면에 안방과 거실, 침실 2곳을 배치한 4베이 구조의 평면을 채택했고 165㎡형은 4베이에 개방형 집중 발코니를 설치했다.
각 평면은 또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모델로 시공한 게 특징이다. 확장한 거실 발코니에는 3중 유리창호와 신소재 단열재를 적용, 여름과 겨울철에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해 실내 냉난방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발열과 전기 소모량이 많은 기존 할로겐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였다. 이 외에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해 가스비도 줄일 수 있게 했다. 이 단지는 교육 등 단지 주변 환경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중·고교가 가깝고 포항여중·고, 포항1대학, 한동대 등도 인근에 있다. 또 단지 주변에 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경상북도 학생회관 등도 있다.
청약은 이달 23일, 24일, 27일 등 3일간 진행한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560만원대로 책정했다. 모델하우스는 경북 포항 장성동 1437의 1 르노삼성자동차 삼거리와 양덕사거리 사이에 마련했다. 입주는 2013년 9월 예정이다. (054)232-7000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