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다음달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559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를 분양한다.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지하 3층, 지상 26~40층 3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150㎡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일반분양된다. 2015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가 들어서는 광교택지개발지구 업무7블록에는 행정타운과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에듀타운과 호텔 등을 포함한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일산호수공원의 1.7배에 달하는 178만㎡ 규모의 광교호수공원이 들어서 다양한 인프라와 쾌적한 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하천인 의상천을 따라 다양한 상업시설도 입주할 예정이어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편리함도 갖췄다.
단지 근처에 조성되는 광교테크노밸리에는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의 R&D 시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향후 판교~광교~용인으로 이어지는 세계 수준의 첨단 R&D 클러스터 허브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라고 현대건설 관계자는 말했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약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정류장에서 M버스를 통해 강남역, 서울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실수요자에게 인기 있는 전용면적 84㎡형 위주로 구성되며, 가변형 벽체를 달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대형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ㄷ’자로 설계된 주방이 들어선다.
천장을 일반 아파트에 비해 약 20㎝ 높인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 및 조망에도 신경을 썼다. 시스템 에어컨(2개) 빌트인 오븐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 공간의 조경을 특화해 쾌적함을 더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북카페 탁구장 멀티미팅룸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소형 아파트 비중이 수원의 타 지역에 비해 낮고 향후 중심업무지구 내에 소형 주택의 추가 공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광교는 낮은 가격뿐만 아니라 산업시설과 교통, 생활편의시설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2016년 예정)이 연결되면 서울 강남, 판교신도시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대행업체 관계자는 “판교와 대부분의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어 인기가 상승할 것”이라며 “광교는 광교테크노밸리와 행정·에듀·법조타운 등 개발 호재가 지속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광교 중심지역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 여건으로 2~3인 가족의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31)212-5588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