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내 상가 맞아?…스트리트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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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밖 수요확보 유리
삼선·금호동 등 잇따라
삼선·금호동 등 잇따라
아파트 입주민을 주 고객으로 하는 단지내상가가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단지 바깥 도로변을 따라 들어서고 있다.
6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최근 집들이를 시작한 서울 삼선동 ‘삼선SK뷰’ 아파트(430가구) 단지내상가는 지상 1층 23개 점포가 단지 밖 도로변을 향하고 있다. 금호동 ‘금호자이1차’(497가구) 단지내상가도 지상 1~2층 상가 점포 35개를 도로변에 일자형으로 배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상가로 유동인구가 많다고 판단해 스트리트형 상가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도로변을 따라 조성된 단지내상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아파트에도 있다. 작년 말 공급된 세종시 D블록 단지내상가의 점포 상당수는 상업업무지역 쪽으로 문을 낸다.
아파트 단지내상가들이 이름과 달리 단지 바깥으로 향하는 이유는 수요층을 늘릴 수 있어서다. 일반적인 단지내상가는 단지 주민 이외에 추가적인 외부 수요를 확보하기 어렵지만 도로변을 따라 배치된 스트리트형 단지내상가는 주변 유동인구도 끌어들일 수 있다.
특히 단지 주민 수가 많지 않으면서 도로변과 붙어 있는 경우에 효과가 크다고 상가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반 단지내상가는 세탁소와 미용실, 중개업소 등 기본 업종 외에는 들이기 어렵지만 도로변 단지내상가는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한 다양한 업종 구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단지내상가는 규모가 크지 않아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상가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 대단지이면서 주변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에서는 단지 내 주요 동선에 단지내상가를 배치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6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최근 집들이를 시작한 서울 삼선동 ‘삼선SK뷰’ 아파트(430가구) 단지내상가는 지상 1층 23개 점포가 단지 밖 도로변을 향하고 있다. 금호동 ‘금호자이1차’(497가구) 단지내상가도 지상 1~2층 상가 점포 35개를 도로변에 일자형으로 배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상가로 유동인구가 많다고 판단해 스트리트형 상가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도로변을 따라 조성된 단지내상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아파트에도 있다. 작년 말 공급된 세종시 D블록 단지내상가의 점포 상당수는 상업업무지역 쪽으로 문을 낸다.
아파트 단지내상가들이 이름과 달리 단지 바깥으로 향하는 이유는 수요층을 늘릴 수 있어서다. 일반적인 단지내상가는 단지 주민 이외에 추가적인 외부 수요를 확보하기 어렵지만 도로변을 따라 배치된 스트리트형 단지내상가는 주변 유동인구도 끌어들일 수 있다.
특히 단지 주민 수가 많지 않으면서 도로변과 붙어 있는 경우에 효과가 크다고 상가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반 단지내상가는 세탁소와 미용실, 중개업소 등 기본 업종 외에는 들이기 어렵지만 도로변 단지내상가는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한 다양한 업종 구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단지내상가는 규모가 크지 않아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상가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 대단지이면서 주변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에서는 단지 내 주요 동선에 단지내상가를 배치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