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완화 발표에도 집값 하락세…송파구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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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값 하락은 비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완화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발 금융위기가 지정되지 않으면서 집값에 대한 기대 심리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6~20일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6%, 전세가는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 5대광역시는 매매 변동률과 전세변동률은 각각 -0.01%를 나타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8%다. 송파구(-0.28%)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0.25%), 강남구(-0.12%), 양천구(-0.09%), 도봉구(-0.08%), 영등포구(-0.06%), 노원구·동작구(-0.04%) 등이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장지동, 잠실동 일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장지동 파인타운 11단지 109㎡가 1000만원 내린 5억2000만~5억9000만원,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155㎡가 1500만원 내린 13억~13억5000만원이다. 반면 가락동 가락시영 1,2차는 이주공고가 난 후 가격상승을 기대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33㎡가 1000만원 오른 4억3000만~4억4000만원, 가락시영2차 56㎡가 1000만원 오른 6억3000만~6억4000만원이다.
강동구는 매물이 계속 쌓이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급매물이 소진되면 다시 급매물이 출현했다. 거래는 잘 되지 않고 공백기간이 길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일동 중앙하이츠 102㎡가 2000만원 내린 4억~4억3000원,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 82㎡가 1500만원 내린 3억7000만~4억원이다. 재건축인 고덕주공5단지도 하락했다. 문의도 거래도 없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89㎡가 2000만원 내린 6억3000만~6억5000만원, 고덕주공5단지 79㎡가 1500만원 내린 5억3000만~5억5000만원이다.
강남구는 DTI규제 일부 완화 소식에도 영향이 없는 분위기다. 나온 지 오래된 매물들은 더 버티지 못하고 호가를 낮춰 부르고 있다.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82㎡가 2000만원 내린 5억8000만~6억4000만원,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102㎡가 2000만원 내린 6억8000만~7억5000만원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보합, 경기도 -0.03%, 신도시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김포시(-0.18%), 하남시(-0.16%), 광명시(-0.14%), 분당신도시(-0.11%), 양주시·일산신도시·화성시(-0.08%), 동탄신도시·파주시·중동신도시·의정부시·용인시(-0.06%) 순으로 하락했다.
김포시는 풍무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김포시 풍무동 월드메르디앙과 신동아는 부동산하락이 지속될 거라는 예상이 많아지며 간혹 있던 급매물 거래마저 뚝 끊겼다. 김포시 풍무동 신동아 76㎡가 125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6500만원, 김포시 풍무동 월드메르디앙 168㎡가 1000만원 내린 2억7000만~3억750만원이다.
하남시 덕풍동은 종종 매수 문의가 오고 있지만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급매물 위주로 가격만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덕풍동 한솔리치빌 115㎡가 10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2000만원, 덕풍동 벽산블루밍 105㎡가 5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8000만원이다.
광명시는 철산동, 하안동 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문의도 없고 매수자들의 가격 하락에 대한 관망세가 짙다. 급매가 거래되면 그 가격으로 시세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철산동 주공8단지 92㎡ 급매가 거래되면서 2천5백만원 내린 5억4000만~6억원, 하안동 주공12단지 92㎡가 15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4000만원이다.
지방 매매가 변동률은 부산(-0.01%), 대전(-0.04%)이 하락, 울산·강원·충북(0.01%), 경북·충남(0.02%)이 소폭 상승했으며 나머지는 보합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6~20일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6%, 전세가는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 5대광역시는 매매 변동률과 전세변동률은 각각 -0.01%를 나타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8%다. 송파구(-0.28%)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0.25%), 강남구(-0.12%), 양천구(-0.09%), 도봉구(-0.08%), 영등포구(-0.06%), 노원구·동작구(-0.04%) 등이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장지동, 잠실동 일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장지동 파인타운 11단지 109㎡가 1000만원 내린 5억2000만~5억9000만원,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155㎡가 1500만원 내린 13억~13억5000만원이다. 반면 가락동 가락시영 1,2차는 이주공고가 난 후 가격상승을 기대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33㎡가 1000만원 오른 4억3000만~4억4000만원, 가락시영2차 56㎡가 1000만원 오른 6억3000만~6억4000만원이다.
강동구는 매물이 계속 쌓이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급매물이 소진되면 다시 급매물이 출현했다. 거래는 잘 되지 않고 공백기간이 길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일동 중앙하이츠 102㎡가 2000만원 내린 4억~4억3000원,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 82㎡가 1500만원 내린 3억7000만~4억원이다. 재건축인 고덕주공5단지도 하락했다. 문의도 거래도 없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89㎡가 2000만원 내린 6억3000만~6억5000만원, 고덕주공5단지 79㎡가 1500만원 내린 5억3000만~5억5000만원이다.
강남구는 DTI규제 일부 완화 소식에도 영향이 없는 분위기다. 나온 지 오래된 매물들은 더 버티지 못하고 호가를 낮춰 부르고 있다.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82㎡가 2000만원 내린 5억8000만~6억4000만원,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102㎡가 2000만원 내린 6억8000만~7억5000만원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보합, 경기도 -0.03%, 신도시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김포시(-0.18%), 하남시(-0.16%), 광명시(-0.14%), 분당신도시(-0.11%), 양주시·일산신도시·화성시(-0.08%), 동탄신도시·파주시·중동신도시·의정부시·용인시(-0.06%) 순으로 하락했다.
김포시는 풍무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김포시 풍무동 월드메르디앙과 신동아는 부동산하락이 지속될 거라는 예상이 많아지며 간혹 있던 급매물 거래마저 뚝 끊겼다. 김포시 풍무동 신동아 76㎡가 125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6500만원, 김포시 풍무동 월드메르디앙 168㎡가 1000만원 내린 2억7000만~3억750만원이다.
하남시 덕풍동은 종종 매수 문의가 오고 있지만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급매물 위주로 가격만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덕풍동 한솔리치빌 115㎡가 10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2000만원, 덕풍동 벽산블루밍 105㎡가 5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8000만원이다.
광명시는 철산동, 하안동 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문의도 없고 매수자들의 가격 하락에 대한 관망세가 짙다. 급매가 거래되면 그 가격으로 시세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철산동 주공8단지 92㎡ 급매가 거래되면서 2천5백만원 내린 5억4000만~6억원, 하안동 주공12단지 92㎡가 15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4000만원이다.
지방 매매가 변동률은 부산(-0.01%), 대전(-0.04%)이 하락, 울산·강원·충북(0.01%), 경북·충남(0.02%)이 소폭 상승했으며 나머지는 보합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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