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 여수엑스포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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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인천지역 다문화가족과 함께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 홍보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중국, 베트남, 페루 등 7개국 출신 다문화 가족 57명으로 구성된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여수엑스포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여수엑스포에서 마련한 ‘인천의 날’ 행사에 맞춰 방문한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는 천막극장에서 ‘인천아시안게임 함께해요!’라는 카드섹션을 벌였다. 이번 퍼포먼스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청년 서포터즈와 포스코건설 직원 4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손타냐(여∙29∙카자흐스탄) 씨는 “자녀와 함께 좋은 추억을 가져 기쁘다”며, “모국에 있는 카자흐스탄 친구들에게 인천을 알리고, 인천아시안게임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4일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철이 생산되는 모습을 둘러봤다.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는 난생 처음보는 거대한 용광로와 쇳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열연공장을 보면서 마냥 신기해했다.
자녀 두명과 함께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에 참여한 이옥화(여∙33∙중국) 씨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장래희망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더라”며, “세계를 무대로 하는 포스코처럼 글로벌 사회의 주역이 되라고 조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 활동은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활동 모금을 재원으로 진행됐다.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은 작년 10월부터 매년 기본연봉의 1%씩을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기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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