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최근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패키지딜(Package Deal)’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산업의 이번 패키지딜은 자사의 핵심자산인 △대우건설 지분 12.28%(4155억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74%(2000억원) △금호고속 지분 100%(3310억원)를 함께 묶어 매각하는 것으로, 전체 거래금액은 약 9500억원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회사 유동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차입금 상환이 이뤄지면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