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반값 타이어’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내달 18일까지 전국 이마트 134곳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6곳 등 140개 점포에서 넥센타이어 40개 품목을 25~52%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기본 OE(오리지널 이퀴프먼트)급 18종과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용 5종 등 35개 품목은 25~41%, OE급 상위 모델인 프리미엄급 제품 5종은 49~52% 싸게 판다. 타이어 1개당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선물로 준다.

이마트는 SK스피드메이트와 제휴, 내달 말까지 타이어 무료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는 이마트에서 마친 뒤 영수증과 장착쿠폰을 점포별 지정 스피드메이트로 가져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값 할인율이 적용되는 프리미엄급 타이어 4개를 구매해 장착하면 넥센타이어 정상 판매가격보다 3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중형차인 아반떼, SM3 등에 장착 가능한 모델이 28만7545원으로 정상가(60만1040원) 대비 52% 싸다. YF쏘나타, 뉴SM5, K5 등에 적용 가능한 제품도 정상가(68만2440원)보다 51% 싼 33만3943원에 구입할 수 있다. 대형차인 뉴에쿠스, 제네시스용 타이어는 37만1814원으로 정상가(74만8880원)의 50% 수준이다.

기본 OE급 타이어 4개를 기준으로 보면 SUV인 싼타페용 4개에 34만8446원으로 정상가(47만9160원)보다 28% 저렴하다. 또 모닝, 비스토, 마티즈 등 소형차에 쓰는 타이어 4개 가격은 15만4480원으로 정상가(25만5200원) 대비 39% 낮다.

김병섭 이마트 서비스MD팀장은 “휴가철을 맞아 연비, 주행성 등이 향상된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를 파격가에 준비했다”며 “판매 물량은 모두 1만5000개로 작년 행사 때보다 50% 늘렸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