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경주거문화대상 타운하우스 대상을 수상한 대우건설 ‘동탄 푸르지오 하임’은 ‘웰니스(wellness)’를 현실에 구현한 명품 타운하우스라는 평가를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았다.

웰니스는 피트니스 등의 운동 개념을 보다 적극적인 건강함으로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입주민의 신체적 건강만이 아니라 정서적 건강, 사회적 건강을 함께 추구했다는 것이다.

동탄 푸르지오 하임은 ‘자연과 함께 하는 전원속의 첨단 자족도시’로 꼽히는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에 있다. 삼성전자 연구단지와 기흥 삼성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가 가깝고,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봉담~동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진입도 쉽다.

3개 단지, 총 99가구로 이뤄졌으며 주변 녹지가 병풍과 같이 단지의 삼면을 감싸 않고 있는 형태다. 이 단지는 이런 주변환경을 잘 살려 자연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건설됐다는 호평을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았다.


우선 단지 입구의 중앙 광장인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3면의 녹지를 단지 안으로 유입해 시각적인 개방감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단지의 형상 및 경사도를 고려해 가구별로 녹지 조망권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각 가구별로 넓은 정원공간을 배치하면서도 주변의 녹지와 연계시켰다.

또 입주민의 감성적 건강을 위해 보행통로를 따라 프로방스 풍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해 마치 프랑스 남부 지역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단지 전체를 꾸몄다.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화시켜 지상을 하나의 녹지 공원과 같이 조성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다. 광장과 보행통로와 연계된 각종 테마가든,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주민회의실과 같은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주민들간 소통도 원할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의 단독주택의 장점인 쾌적한 주거환경, 개인정원과 같은 개별 공간 등을 유지하면서도 공동주택의 장점인 공동관리, 보안시스템, 공용공간 운영 등을 잘 결합했다는 점에 대해서 칭찬이 많았다. 타운하우스인 동탄 푸르지오 하임은 모든 가구가 독립된 단독주택이다. 보안에 취약한 단독주택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 시큐리티 감지 시스템과 창호 열감지시스템, 비상호출버튼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가구 내 감지기에서 이상신호가 나타날 경우 경비업체에서 즉각 비상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동탄 푸르지오 하임에는 대우건설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 제로 하우스인 ‘제너하임’ 시범가구도 있다. 제너하임은 외부에너지 소비량이 없음을 의미하는 제로에너지와 집을 뜻하는 독일어인 하임의 합성어로 그린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 집이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프리미엄 생활공간 창조 위해 최선"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친환경 개념을 도입해 건강주택 건설에 앞장서온 대우건설은 다양한 상품 개발과 고객 만족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012년 한경주거문화대상 타운하우스 대상을 수상한 대우건설의 서종욱 사장은 “앞으로도 단지 설계와 조경, 평면, 인테리어, 설비 등 주거시설 전반에서 기존보다 발전된 생활공간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천편일률적인 주거 문화에서 탈피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한 결과 도시 근교에서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리며 동시에 푸르지오만의 고품격 생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타운하우스’와 같은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앞세워 주택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우건설은 1995년 ‘그린홈, 클린아파트’를 시작으로 2000년 ‘드림월드’, ‘그랜드월드’를 통해 친환경적인 아파트 건설을 추구해왔으며 2003년 웰빙과 환경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푸르지오 브랜드를 선보였다.

푸르지오는 깨끗함과 싱그러움, 산뜻함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와 공간을 뜻하는 ‘지오(GEO)’를 결합한 합성어로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이 하나되는 차원 높은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브랜드 상징인 ‘푸르지오 나무’는 PRUGIO의 이니셜 ‘P’를 모티브로 푸르지오라는 대지 위에 자라나는 싱그럽고 건강한 생명을 형상화했다.


◆대우건설은…LNG 등 고부가 플랜트 부문 세계 최강 '우뚝'

대우건설은 1973년 11월 창립 이후 40여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08년까지 시공능력평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정상의 건설업체로 우뚝 섰다.

1976년 해외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대우건설은 남미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중동 파키스탄 등 해외 건설시장을 잇따라 개척해 세계 42개국을 무대로 한국건설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LNG(액화천연가스)플랜트와 발전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플랜트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강자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는 세계 최단기간 건설기록을 보유한 월성원전 3,4호기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인 시화호조력발전소와 국내 최초 해상침매터널인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등을 통해 국내 건설산업과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토목뿐만 아니라 주택에서도 대우건설의 실적은 뛰어나다. 최근 10여년간 주택공급실적 1위를 기록 중인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25만여가구의 주택을 공급, 국민 주거생활 향상과 안정에 기여했다. 2003년에는 친환경 프리미엄 아파트인 ‘푸르지오’를 선보이면서 보다나은 주거시설 보급에 힘쓰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