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길뉴타운의 신길14재개발구역이 전체 가구 수의 50% 이상을 전용 60㎡ 이하(옛 24평형) 소형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서울 신길동 347의 50 일대 ‘신길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길14구역에는 용적률 252.7%가 적용돼 지상 28층 아파트 6개동, 573가구(임대 206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신축가구 수의 50.8%인 291가구를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계획했다. 처음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는 소형이 전체 가구 수(475가구)의 30.3%(144가구)에 불과했지만 계획 변경을 통해 전체 가구 수와 소형을 대폭 늘렸다. 임대주택은 전용 39~59? 크기로 구성된다.

도로(2049㎡)와 공원(에듀파크 1732㎡), 연결 녹지(1062㎡) 등 총 4845㎡(대지면적의 21.2%)를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