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전국 대형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 회사 측은 피해지역 주민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와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이번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 긴급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중근 회장은 “산불로 인해 상심이 클 피해 지역 주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빠른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돼 이재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강영연 기자
지난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서 아파트 매물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송파구 아파트 매물은 5601건으로 5일 전(6808건)보다 17.8% 줄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제가 확대 시행된 24일 6583건에서 25일 5774건으로 하루 새 809건(12.3%)의 매물이 사라졌다. 송파구 잠실동 A공인 관계자는 “집주인 사이에서 섣불리 매매하기보다 상황을 지켜보자는 관망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며 “거래가 살아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서초구도 지난 5일간 아파트 매물이 7447건에서 6616건으로 11.2% 감소했다. 용산구(-7.8%)와 강남구(-6.8%)도 감소 폭이 컸다. 이에 비해 양천구(-1.9%) 광진구(-1.4%) 성동구(-1.3%) 마포구(-1.3%) 등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이지 않은 인접 지역은 1%대 감소에 그쳤다. 이른바 ‘한강 벨트’인 이들 지역에선 ‘풍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 B공인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제 인접 지역도 관망세로 돌아선 것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임근호 기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에 49층 규모 주택과 공연장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최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두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지 1년 만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동대문구청에 인접한 부지다. 건물은 홈플러스 동대문점으로 운영되고 있다.서울시는 청량리·왕십리 광역중심에 있는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주거, 문화, 상업, 업무,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역세권 활성화는 물론 고산자로와 천호대로변 가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계획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408가구와 500석 규모 공연장,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500석짜리 문화·집회시설(공연장)을 확보해 동대문구에 부족하던 거점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획공연과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청계천 경관을 고려해 스카이라인을 차별화한다. 전면 광장과 공공 보행통로 등 개방형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 일대가 동대문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