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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타운, 빠른 도심 접근성, 중소형 평형 구성 등 인기 아파트 요소를 고루 갖췄습니다.”

안우찬 한라건설 분양소장(31·사진)은 “‘원주 한라비발디 2차’는 이 지역에서 단일 브랜드로 공급되는 최대 규모(1351가구) 아파트”라며 이처럼 아파트 특징을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를 개장한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찾은 인원만 7000명을 넘었다. 원주시 인구가 32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관심이 폭발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원주시 우산동 770 일대다. 단지 반경 2㎞ 내에 AK플라자,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워 시내·외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지상 15~18층,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59~84㎡ 규모 717가구가 분양대상이다. 2007년 공급했던 1차분(634가구)과 함께 총 1351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5일부터 특별공급을 진행하고 7일에는 일반공급 1·2순위 접수를 받는다. 3순위 청약은 8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9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16만원이다. 정해진 기간 내에 계약하면 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한다.

아내와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모씨(35)는 “단계지구 쪽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내집 마련을 위해 찾았다”며 “강원혁신도시 쪽 아파트보다 비싸긴 하지만 내외부 인테리어는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인 안모씨(40)는 “자녀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인데 연령대에 맞게 방을 꾸밀 수 있도록 한 점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가족단위가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실수요층이 많은 증거라고 한라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단지는 소비자의 다양한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모든 평형에서 부부중심형, 영유아가족형, 청소년가족형, 로하스 노부부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침실과 안방가구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제공한다. 피트니스시설, 실내 스크린골프장,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게스트하우스는 아파트에 일반적으로 설치되는 원룸형이 아닌 전용면적 84㎡의 평면이 그대로 적용돼 가족이나 친구들의 파티도 가능하다. 모든 계단실 1층 출입구에 필로티 공간을 제공한다.

동계올림픽과 원주혁신도시 조성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다.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착공돼 2018년 완공될 예정이며, 제2영동고속도로도 2016년 뚫리게 된다. 모델하우스는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원주시 단계동 878-1)이며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1588-6299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