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광교택지개발지구에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4개 단지 1548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10년 공공임대는 10년간 입주자에게 임대한 뒤 분양 전환하는 주택이다. 전세가격 급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데다 분양전환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최근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공급 규모는 신혼부부 등에 대한 특별공급분이 874가구,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일반공급분이 674가구다. 크기는 전용면적 59~135㎡로 다양하다.

임대료를 보면 전용 59㎡는 임대보증금 2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62만원이다. 85㎡ 이하는 임대보증금 7900만~1억600만원, 월 임대료 62만~70만원 수준이다.

다음달 12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을 받고 7월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85㎡ 이하는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 85㎡ 초과는 청약통장 가입은행이나 금융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하면 된다. 1600-1004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