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중심에 슈퍼리치를 위한 ‘오르비제 빌리지(ORWIESE VILLAGE)’가 완공돼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4개동 32가구로 이뤄졌다. 전 가구의 규모는 동일하며 계약면적 기준으로 499㎡(약 150평)다.

오르비제(orwiese)는 황금을 뜻하는 ‘오르(or)’와 초원을 나타내는 ‘비제(wiese)’의 합성어다. 입주민에게 유럽 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주고자 설계됐다. 유럽풍의 건축물과 정원, 중앙광장과 커뮤니티 공간을 뒀다. 중앙선큰광장과 카페테리아는 물론 소극장, 에스테틱룸, 접견실, 요가장, 스쿼시장, 헬스장, 골프스윙장, 스크린골프장, 퍼팅그린 및 라커룸까지 갖췄다. 가구당 주차공간은 3.5대에 이른다.

세계적 명품 주택인 ‘베네치아 트레비조’와 이탈리아 왕들의 정원인 ‘티볼리 바냐이아’의 외관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고(故) 앙드레 김과 세계적인 건축업체 WATG, EWAI 등이 설계와 인테리어에 참여했다. 앙드레 김은 생전에 외관, 내부 인테리어, 조경 등의 분야에 아트디렉터로 참여해 예술적 색채를 건축물에 적용시켰다. 삼성에버랜드가 조경을 담당했고 시공은 쌍용건설이 맡았다.

이 단지는 고봉산, 정발산, 무명산을 뒤에 두고 한강이 앞에서 흐르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세를 이루고 있다. 일산 풍동의 중앙에 있으며 이스트와 웨스트 2개 게이트를 바탕으로 한 보안시스템도 있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10분 내에 가능하다. 도보로 5분 거리에 광역전철 경의선 풍산역이 있다. 인근에 고양외고, 고양예고, 국제고등학교 등의 특수목적고와 일산권역의 다수 초·중·고가 있다. 국립암센터, 대학종합병원인 동국대 일산병원이 반경 1㎞ 내외에 위치해 있다. 예약자에 한해 샘플하우스를 둘러볼 수 있다. 1588-4383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