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김포ㆍ인천터미널서 축하 공연

우리나라 최초의 내륙운하 '경인아라뱃길'이 25일 개통됐다.

이날 오전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과 인천터미널 등에서 진행된 개통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녹색 미래를 향한 위대한 항해'란 주제로 열린 개통식은 '한강과 서해의 만남' 등 뱃길 개통의 특성을 살려 생동감 있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26∼27일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K-water 주관의 뱃길 음악회도 열린다.

26일 오후 7시에는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며, 27일 오후 7시에는 인천터미널 철강부두에서 그랜드 오픈 콘서트 '그레이트 보이지 페스트(Great Voyage Fest)'가 열린다.

개그맨 박수홍의 사회로 진행되는 콘서트에는 세계적인 걸그룹 '소녀시대', '인피니트', 아라뱃길 홍보대사인 '나인뮤지스' 등 국내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에 앞서 이날 오후 5시부터 4천명만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인천터미널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K-water의 한 관계자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과 함께 하기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운하 아라뱃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