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1 "소형 22%만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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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일 조합원 설문조사
서울 개포주공1단지가 소형 평형(전용 60㎡ 미만)비율을 기존 20%에서 22% 선으로 확대하는 안을 서울시에 제출키로 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개포주공2·3단지에 대해 소형을 30% 이상 확보토록 함에 따라 어느 정도 소형을 늘리는 게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일 개포주공1단지재건축조합은 소형을 22%로 늘리는 안에 대한 조합원 1차 설문조사를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27일까지 진행하는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합은 임대아파트를 초소형으로 바꿔 소형주택 수를 늘린다. 당초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46㎡ 107가구, 59㎡ 286가구로 구성됐지만 이를 36㎡ 단일평형 571가구로 대체한다. 일반 아파트의 평형과 가구 수엔 변화가 없다.
총 가구 수는 6340가구에서 6518가구로 증가한다. 소형평형 가구 수는 1282가구(20.2%)에서 1460가구(22.4%)로 늘어난다.
하지만 서울시가 사실상 신축 가구 수의 30% 선을 소형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어 수정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개포주공1단지 관계자는 “다른 단지와 달리 일반분양분도 많아 소형 30%를 적용하면 단지 전체에 소형가구가 너무 많아진다”고 주장했다.
소형비율 23.5%의 재건축안을 냈던 개포주공4단지는 오는 24일 조합원 100명으로 구성된 ‘100인 추진위원회’를 열고 소형 확대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개포시영은 이미 조합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소형비율을 기존 21.9%에서 30%로 높이는 대신 일반분양 225가구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내용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20일 개포주공1단지재건축조합은 소형을 22%로 늘리는 안에 대한 조합원 1차 설문조사를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27일까지 진행하는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합은 임대아파트를 초소형으로 바꿔 소형주택 수를 늘린다. 당초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46㎡ 107가구, 59㎡ 286가구로 구성됐지만 이를 36㎡ 단일평형 571가구로 대체한다. 일반 아파트의 평형과 가구 수엔 변화가 없다.
총 가구 수는 6340가구에서 6518가구로 증가한다. 소형평형 가구 수는 1282가구(20.2%)에서 1460가구(22.4%)로 늘어난다.
하지만 서울시가 사실상 신축 가구 수의 30% 선을 소형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어 수정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개포주공1단지 관계자는 “다른 단지와 달리 일반분양분도 많아 소형 30%를 적용하면 단지 전체에 소형가구가 너무 많아진다”고 주장했다.
소형비율 23.5%의 재건축안을 냈던 개포주공4단지는 오는 24일 조합원 100명으로 구성된 ‘100인 추진위원회’를 열고 소형 확대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개포시영은 이미 조합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소형비율을 기존 21.9%에서 30%로 높이는 대신 일반분양 225가구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내용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