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의 매도세에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5.90포인트(2.41%) 내린 239.05를 기록 중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유럽 불안과 경제 지표 부진에 1% 이상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로 한단계 하향했다.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건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1203계약, 개인이 39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413계약을 사모으고 있다.

장 초반 전체 프로그램은 51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727억원이 빠져나가고 있고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09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831계약 늘어난 10만1970계약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