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건설수주액 8조…전년보다 7.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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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는 지난 3월 국내 건설사들의 총수주액이 8조3464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달보다 7.2% 감소했다고 8일 발표했다.
공공부문은 2조3111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3% 증가했다. 토목공사는 한국남부발전의 삼척그린파워 1, 2호기 등 대형 발전 설비공사 발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6% 늘었다. 반면 건축은 세종시와 혁신도시 이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35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줄었다. 토목은 플랜트 공사가 줄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36.1% 감소했다. 건축은 삼성그룹의 수원 연구단지와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축공사 등 비주거용은 늘었으나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 발주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 1분기(1~3월) 수주액은 25조4519억원으로 작년 1분기(19조8616억원), 2010년 1분기(20조8038억원)와 비교해서는 각각 28.1%와 22.3% 늘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소수의 대형공사가 증가세를 주도한 데다 수도권 주택경기는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어서 건설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공공부문은 2조3111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3% 증가했다. 토목공사는 한국남부발전의 삼척그린파워 1, 2호기 등 대형 발전 설비공사 발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6% 늘었다. 반면 건축은 세종시와 혁신도시 이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35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줄었다. 토목은 플랜트 공사가 줄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36.1% 감소했다. 건축은 삼성그룹의 수원 연구단지와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축공사 등 비주거용은 늘었으나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 발주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 1분기(1~3월) 수주액은 25조4519억원으로 작년 1분기(19조8616억원), 2010년 1분기(20조8038억원)와 비교해서는 각각 28.1%와 22.3% 늘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소수의 대형공사가 증가세를 주도한 데다 수도권 주택경기는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어서 건설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