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개봉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다음달 4일 개관하고 일반분양에 나선다. ‘개봉 푸르지오’는 개봉1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으로 총 978가구다. 이 중 조합원 공급분 등을 제외한 5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59㎡ 41가구, 71㎡ 144가구, 84㎡ 250가구, 119㎡ 79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단독주택 재건축 개발로는 드물게 대규모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물량의 85%(435가구)가 85㎡ 이하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류IC와 가까워 남부순환로를 통해 강남으로 진입하기도 용이하다.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개발 호재도 있다. 영등포교도소가 고척동에서 천왕동으로 이전을 완료하면서 그 자리에 다목적 복합타운 ‘네오컬처시티’(2013년 착공 예정)가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체육시설이 포함된 국내 최초의 돔 구장이 2013년 말께 완공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 통풍이 원활하도록 설계했다. 가구별 다양한 발코니 형태 구성으로 입면의 다양성을 표현했다. 모든 동 1층은 필로티를 설치해 단지 내 개방감을 높일 예정이다.

가구당 주차공간은 1.18대이며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가구로 진입할 수 있는 주차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주차장 내 카트 보관 공간을 별도로 제공한다. 단지 공용부 등의 일부 전기를 태양력이나 풍력 등을 활용하도록 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분양가는 85㎡ 기준으로 3.3㎡당 최저 1270만원부터다. 1588-0257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