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방이전 공공청사를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물’로 신축하는 시범사업 대상기관을 혁신도시별로 1개 기관씩 총 10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들 사옥은 1차 에너지소요량을 에너지효율 1등급 기준인 300㎾h/㎡년에서 150㎾h/㎡년으로 50% 이상 절감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추가 사업비의 최대 50%는 국비로 지원 받는다.

에너지 관련 공기업 중에선 △한국전기안전공사(전북) △대한석탄공사(강원) △에너지관리공단(울산) 등 3곳이 선정됐다. 교육학술 관련 기관으로는 △한국교육개발원(충북)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등 2곳이 뽑혔다. 국토부 산하 기관 중에선 △LH(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 △한국해양연구원(부산) 등 2곳이 포함됐다. 정부 소속기관으로는 △해양성 기후특성을 고려한 ‘패시브 디자인’으로 계획 중인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제주)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절감 요소 일부를 추가해 사업비를 최소화할 계획인 해양경찰학교(전남) △우정사업조달사무소(경북) 등 3곳이 선정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