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24일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열었다.

김천혁신도시는 교통안전공단은 물론 한국도로공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부지 조성률 96.6%, 이전기관 신축부지 조성률 97.1%로 10개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상 12층(연면적 1만8843㎡) 규모의 교통안전공단 신사옥은 태양광 발전과 지열 냉난방 시스템, 폐열회수 환기장치 등을 갖춘 에너지 효율 1등급 건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387억원으로 201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정부는 김천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입주시기에 맞춰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총 9938가구를 공급하고 초·중·고교 각각 2개 씩을 새로 문 열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연말까지 전국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