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이용객이 개통 5년만에 하루 15만명을 넘어섰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15만487명이 이용해 공할철도가 2007년 3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5년여만에 하루 최대 이용객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공항철도 이용객은 2010년 1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늘기 시작해 지난해 7월 8일 처음 10만명을 돌파했다.

11월30일 서울 공덕역을 끝으로 10개 역이 모두 개통된 이후 매월 이용객이 5천여명씩 늘고 있다.

철도 노선 주변에 있는 청라국제도시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검단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이용객도 더 빨리 늘어날 전망된다.

공항철도 측은 현재 추세로 가면 올해 안에 하루 이용객이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철도의 역간 거리는 평균 6.4㎞이며 운행속도도 수도권 전철의 2배 정도 된다.

10개 역 가운데 6곳이 환승역이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공항철도의 한 관계자는 "역사 시설을 더욱 깔끔하고 품위있게 꾸미고 여객 서비스를 향상시켜 최고의 철도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