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지구 저탄소환경계획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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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역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온실가스 배출은 최소화하고 입주민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친환경 주택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저탄소 환경계획 수립기준’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도심 인근의 개발제한구역에 조성되기 때문에 일반 택지지구보다 더 엄격한 환경 보전 정책이 필요하다. 때문에 국토부는 그린벨트 해제면적의 10% 정도를 훼손지복구용지로 공급하는 소극적 방식에 탈피, 보금자리지구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도시환경연구센터가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용역을 맡는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적용 가능한 탄소 감축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도 마련한다. 예컨대 바람장 시뮬레이션 및 열환경 분석을 통해 단지 내 건축물 배치를 조정, 여름철 열섬현상을 방지하고 외부온도를 낮추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 또 단지 내 주차장과 진출입구, 주요 근린시설 배치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동차 이동거리를 단축,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보금자리주택지구 업무처리지침 개정 등 지구계획 수립 단계부터 저탄소 환경계획을 적용하고 서울 고덕·강일지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지구계획 수립·확정, 도시건설, 입주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도심 인근의 개발제한구역에 조성되기 때문에 일반 택지지구보다 더 엄격한 환경 보전 정책이 필요하다. 때문에 국토부는 그린벨트 해제면적의 10% 정도를 훼손지복구용지로 공급하는 소극적 방식에 탈피, 보금자리지구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도시환경연구센터가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용역을 맡는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적용 가능한 탄소 감축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도 마련한다. 예컨대 바람장 시뮬레이션 및 열환경 분석을 통해 단지 내 건축물 배치를 조정, 여름철 열섬현상을 방지하고 외부온도를 낮추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 또 단지 내 주차장과 진출입구, 주요 근린시설 배치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동차 이동거리를 단축,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보금자리주택지구 업무처리지침 개정 등 지구계획 수립 단계부터 저탄소 환경계획을 적용하고 서울 고덕·강일지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지구계획 수립·확정, 도시건설, 입주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