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색동 30의2 일대에 아파트 6개동과 주상복합 1개동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0일 연 제7차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수색9정비촉진구역(수색뉴타운9구역)내 주택재개발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6호선 디지털미디어시니터역과 봉산자연공원, 수색초등학교에 가까운 대지 2만6700㎡ 규모로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에 포함돼 각각 용적률 273.5%(공동주택)와 439.4%(주상복합)를 적용받았다.

아파트는 38~112㎡ 짜리 중소형 624가구(임대주택 124가구)가 6개동으로 신축된다. 주상복합은 59㎡와 84㎡형 105가구(장기전세주택 8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내년에 착공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건축기획과 관계자는 “2011년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계을 변경한 데 따라 계획용적률을 20% 상향함으로써 늘어난 면적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을 늘리는데 쓰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