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47%) 오른 489.09를 기록 중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사흘만에 개장, 3월 고용지표가 이제서야 반영돼 1%대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6일에 발표된 3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12만명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증가 예상치인 20만6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3월 실업률은 8.2%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줄어들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약보합으로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했다.

외국인은 25억원, 기관은 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타제조, 유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은송,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정보기기는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뛰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다음만 보합권에서 주춤할 뿐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6개 등 49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3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20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