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분양가 500만원대…전매 제한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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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e편한세상' 983가구
대림산업은 29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에서 983가구 규모의 ‘세종 e편한세상’ 아파트(조감도)를 내달 초부터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30일 조치원읍 침산리 한국전력 연기지점 인근에 개장한다.
세종시 인근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분양가를 세종시보다 3.3㎡당 200만원 정도 저렴한 500만원대 초반에 책정했다. 세종시 행정타운에 공급된 전용면적 85㎡형은 분양가격이 750만원을 웃돌았다.
또 오는 7월이면 행정구역상 세종시에 편입되기 때문에 세종시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행정타운 내 분양 단지와 달리 전매제한(1년 전매금지)이 없다는 게 현지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단지 규모는 지상 10~20층짜리 12개동에 983가구로 구성됐다. 아파트 크기는 전용면적 84~152㎡형으로 짜여졌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입지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이 단지는 행정타운에서 불과 12.5㎞ 떨어져 있어 차로 10여분 걸린다. 게다가 단지가 세종시로 진입하는 국도 1호선에 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구별로 최대 2m 광폭발코니가 설치되고 실내 천장높이도 2.4m로 공간활용도와 개방감이 뛰어나다. 가구 내부에 설치된 월 패드(Wall Pad)를 통해 최적의 에너지 소비량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단지 홈페이지에서 가전 제품별 에너지 소비 절감 가능량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방안들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주변에 신봉초등, 조치원중, 조치원여고, 세종고 등이 위치해 있다. (041)868-899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