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관광리조트 101층으로 승인…201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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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변경안에 따르면 당초 108층(랜드마크빌딩)과 87층(주거동)으로 추진했던 2개 동의 건물 높이는 각각 101층(411m)과 84층으로 조정됐다. 랜드마크빌딩에 배치됐던 아파트 290가구도 모두 주거타워로 이동시켰다. 이로써 주거타워에는 882가구가 들어선다.
랜드마크빌딩에는 아파트를 뺀 대신 호텔 객실을 680실에서 806실로 늘렸다. 중국계 자본들이 레지던스 개념의 호텔을 요구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콘도미니엄도 60실에서 63실로 늘려 고층부에 배치시켰다.
외관도 곡선 형태에서 사각형으로 단순화됐다. 최상부는 ‘동북아의 등대’를 상징하는 랜턴(lantern)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관광시설 중에서는 디지털 역사박물관이 이색 테마공간으로 신설됐다.
올 연말 착공해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아파트는 연말이나 내년 초쯤 분양될 전망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