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약열풍 '수익형'까지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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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은 부산 진구 범천동에서 분양하는 ‘범내골역 한라비발디 STUDIO 422’ 모델하우스에 지난 23일부터 3일간 5000여명이 몰렸다고 26일 밝혔다.
범내골역 한라비발디 STUDIO 422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의 결합 상품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을 도보(약 5분)로 이용할 수 있는 부산 도심권의 소형 주택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산시장 아파트 청약열기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며 “김해, 마산에서도 투자자들이 다녀갔고 오픈 첫날부터 도시형생활주택을 계약하러 온 사람도 있어 부동산 열기를 짐작케 했다”고 말했다.
대학가 인근에서 집을 마련하려는 대학생들과 주변 단지들의 수익률과 예상수익률, 분양조건 등 자세한 상담을 받으려고 기다리는 투자자들도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은 앞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 공급에서도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되는 등 부동산 시장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부산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와 롯데건설의 ‘대신 롯데캐슬’이 평균청약경쟁률이 각각 47.7대1과 평균 19.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의 중소형 평형인 84m²A에 952명의 청약이 몰려 최고 23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1000-24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범내골역 한라비발디 STUDIO 422는 지하 3층∼지상 25층 1개동, 총 422가구다.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18.62∼23.84㎡ 150가구, 오피스텔은 26.59∼29.81㎡ 272실로 소형주거시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오피스텔의 경우 3.3㎡당 475만원, 도시형 생활주택은 6000만원이다. 오피스텔 청약은 27~28일 이틀간 받으며 29일 계약에 들어가며 도시형생활주택 오픈과 동시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051)805-0422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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