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싱가포르서 4000만 달러 콘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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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15일 싱가포르에서 4000만달러 규모의 콘도미니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홍릉그룹의 부동산투자회사 홍릉홀딩스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번화가 오차드 로드 인근 고급 주택가 발모랄 로드에 지상 12층 주거용 콘도미니엄 2개 동을 짓는 공사다. 대우건설의 싱가포르 공사 수주는 2001년 칼랑-파야레바 고속도로 이후 11년 만이다.
싱가포르는 지하철, 터널, 항만, 주거·상업시설 등 연간 250억달러 이상의 공사를 발주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건설시장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일대 건설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싱가포르 대형 부동산개발회사 중 하나인 홍릉그룹 발주 공사 수주로 인지도와 신인도를 높일 수 있어 후속 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싱가포르 홍릉그룹의 부동산투자회사 홍릉홀딩스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번화가 오차드 로드 인근 고급 주택가 발모랄 로드에 지상 12층 주거용 콘도미니엄 2개 동을 짓는 공사다. 대우건설의 싱가포르 공사 수주는 2001년 칼랑-파야레바 고속도로 이후 11년 만이다.
싱가포르는 지하철, 터널, 항만, 주거·상업시설 등 연간 250억달러 이상의 공사를 발주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건설시장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일대 건설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싱가포르 대형 부동산개발회사 중 하나인 홍릉그룹 발주 공사 수주로 인지도와 신인도를 높일 수 있어 후속 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