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 분양…연면적 4만㎡

GS건설이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8-1번지 일대 합정역 사거리에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12일 GS건설에 따르면 ‘메세나폴리스’는 617가구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5만1086㎡의 업무시설, 8188㎡의 문화시설 등이 몰려 있는 복합단지다. 이 중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은 지하1층~지상2층 총 연면적 4만176㎡, 243개 매장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구매력 높은 아파트 입주민과 업무시설 상주 인구 등 자체 고정 수요를 확보했다. 아현뉴타운, 가재울뉴타운 등 인근 도시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가족단위의 배후 소비층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메세나폴리스’가 들어설 마포구 합정동 일대는 지하철 2, 6호선의 환승역인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상가기도 하다. 최근 홍대 상권이 서교동, 합정동으로 확장하며 홍대, 신촌 등 젊은 층의 유동 인구 및 서교동에 위치한 마포 디자인 진흥 지구의 출판디자인 업체 종사자 등을 주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극장(롯데시네마), 공연장(인터파크씨어터) 등 대형 인구 유입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건축 설계는 롯본기힐즈 등 세계 유수 복합단지 설계로 유명한 미국의 저디 파트너십(The Jerde Partnership)이 담당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독창적 협곡형 스트리트 몰로 설계됐다. GS건설은 이런 스트리트몰에 최근 유행하는 신사동 가로수길,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와 같은 트렌디한 콘셉트를 적용했다.

한기룡 분양소장은 “최고의 입지와 시설을 갖춘 복합 쇼핑몰로 강남의 코엑스, 서남권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이은 서북권 최고의 중심 상업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2269-7178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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