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8000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4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 16개 단지, 8022가구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달(8544가구)보다 522가구(6.1%)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618가구, 경기 2278가구, 인천 1539가구 등 총 5435가구가 예정돼 있다. 전국 물량의 67.8% 수준이다. 서울과 경기는 전월 대비 각각 644가구, 937가구 증가했고 인천은 763가구 줄었다.

서울은 4개 단지가 입주한다.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한 ‘금호래미안하이리버’와 망우동에 짓는 ‘중랑숲리가’를 제외한 두 곳은 100가구 미만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경기 지역에선 400가구 이상 중대형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입주예정 3개 단지가 모두 청라지구 물량이다. 규모가 가장 큰 경서동 ‘제일풍경채’는 1071가구로 공급면적 132~175㎡의 중대형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5개 단지, 2587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3월(3927가구)보다 1340가구 줄어든 수치다. 충남(916), 경남(786가구), 대전(662가구), 부산(223가구)순이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