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먼나라 얘기 … 세종시 분양열기  '후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세종시의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픈한 '세종시 중흥 S-클래스’와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 2차’의 모델하우스에는 3일간 예상을 웃도는 인파가 몰렸다.

개관 3일 동안(26일 오전11시 현재 기준) '중흥 S-클래스’의 누적 방문객은 2만2000여명에 달했다. '웅진스타클래스 2차' 도 첫날인 24일부터 3일간 몰려든 방문객이 1만60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 중흥 S-클래스 그린카운티’는 세종시에서 전용면적 59㎡의 처음이자 마지막 민간 임대방식으로 분양한다. 그만큼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세종시 1-4생활권 M2블록 입지의 5년 임대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14~25층 15개동이다. 오는 29일 1순위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미달시 2순위 3월 2일, 3순위 3월 5일로 진행된다.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는세종시 1-3생활권 M3블록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6~30층 13개동 규모이고 전용면적 84~106㎡의 866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물량이 전체 가구 수의 약 70%를 차지한다.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전용면적 84㎡ 경우 3.3㎡당 평균 750만 원대이며 전용면적 106㎡는 780만 원대 수준이다.

청약 일정은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1차가 2월29일, 3월 2일 이틀간이다. 2차는 1차 접수 미달시 3월7일 진행된다. 일반공급은 1순위부터 3순위까지 3월9일부터 차례로 3일간 실시한다.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입주는 두 단지 모두 2014년 10월 예정이다.
부동산 침체, 먼나라 얘기 … 세종시 분양열기  '후끈'
초소형아파트인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 2차'는 신혼부부와 노년층의 관심이 많았다. 상담석에는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 2차'의 분양가는 3.3㎡당 770만 원대다. 이달 29일 이전 기관 1차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3월7일 이전기관 2차 특별 공급 및 일반 특별공급, 3월9일~13일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세종시 최초 소형아파트로 오픈 전부터 고객들의 전화가 쇄도했다. 세종시 최초이자 마지막 소형 아파트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워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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