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만년필 펜촉 닮은 금강2교 준공
대림산업은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인 금강2교가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준공승인을 받았다.

대림산업이 시공한 금강2교는 대전방향에서 세종시로 진입할 때 마주하게 되는 교량이다. 충남 연기군 남면 나성리와 근남면 대평리를 연결한다.

세종시에 새롭게 건설되는 7개의 교량 중 가장 큰 규모로 설계됐다. 왕복 6차선 도로와 자전거 도로 및 보도로 구성됐다. 사장교 340m 구간과 접속교 540m를 포함해 총 길이가 880m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세종시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상징하고 있는 100m 높이의 금강2교 주탑은 만년필의 펜촉을 닮은 독특한 모양으로 벌써부터 세종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주말 야간에는 경관조명도 점등이 되어 교량자체가 거대한 예술 조형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사진 촬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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