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이영원 > 기본적으로 다 잘 아는 것처럼 이번 유동성장세 출발은 유럽재정위기 문제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될 것 같고 재정위기 문제가 지난 12월만 하더라도 여러 가지 우려가 큰 상황이었는데 비교적 수습을 잘 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나 스페인 이런 쪽의 국채만기를 맞고서도 큰 문제 없이 낮은 금리로 성공적으로 채권발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정도면 유럽재정위기 문제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위축될 일은 없지 않겠나 안도감이 크게 배경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수급측면에서는 ECB가 시행한 장기대출프로그램 LTRO 프로그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 같고 생각보다 호응도 높았고 또 한 가지 주목해 봐야 될 게 1차 LTRO뿐만 아니라 2월 29일이 되면 2차 LTRO 예정돼 있고 이런 유동성 방출이 결국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고 다른 편에서는 글로벌 유동성효과를, 유동성장세를 만들어내는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도 더 강화될 것 같다. ECB의 2차 LTRO 그리고 일본도 10조엔 규모의 양적확대 정책을 하겠다고 일본 중앙은행이 발표했고 미국도 확실하진 않지만 3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은 앞으로도 풍부하게 공급될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고 한다면 전체적으로 유동성 장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불투명한 점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얘기할 때 유동성 장세 그 다음 단계로 실적장세 이런 식으로 선순환 사이클을 그리게 된다면 더 없이 훌륭한 주가 모멘텀의 연결 이렇게 볼 수 있을 텐데 지금 시점에서 그 실적장세에 대한 기대를 갖기는 어렵지 않나 한다. 특히 지난 4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실적발표 이후 그 전후 과정을 통해 지난 4분기뿐만 아니라 올해 2012년 이익전반에 걸쳐 하향조정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난 연말에 비해 전체적으로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벌써 2% 이상 하향조정된 상태고 이런 흐름들이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부분인 것 같다. 물론 세계경제와 관련해 긍정적인 변화 조짐도 있다. 특히 미국의 경기지표들 특히 소비관련 지표들 그리고 고용지표들 이런 것들 생각보다 개선되는 추이가 빠르게 나타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아직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매출이 늘어나고 이익이 늘어날 거라는 공격적인 전망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2분기 중에 유동성장세 유동성공급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다면 그 시점에 어떤 실적장세로의 전환을 충분히 예견하고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닐 것 같다. 그래서 유동성효과가 마무리는 되는 시점에서는 불가피하게 조정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당장 오늘이 그런 상황인 것 같고 그리스 문제가 생각보다 더딘 진행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유럽재무장관회의가 연기가 되고 그리스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강해지고 이런 상황인 것 같다. 결국 실질적인 디폴트 상태로 갈 거냐는 부분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어쨌거나 이렇게 사안, 사안을 해결해 나가는데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될 때 마다 시장이 발목 잡힐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봐야 될 것 같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봐야 될 부분은 우리 시장에 대한 평가도 주의를 기울여야 되는 시점으로 넘어가지 않나 싶다. 벨류에이션과 관련된 얘기인데 한국시장에 지금 12개월 선행EPS기준 PER이 코스피 2000이 넘으면 아마 10배 정도 수준에 육박하는 것 같다. 10배를 살짝 넘은 상황인 것 같다. 10배를 넘으면 안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시장 기준선 역할을 했던 게 10배 수준이다. 즉 10배보다 시장이 아래쪽에 와 있으면 한국시장은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하고 특히 외국인 투자가들은 편하게 대규모 투자를 행하는 기준선이 됐었던 것 같고 10배를 넘어서게 되면 한국시장에 대해 약간 고평가 돼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지점인 것 같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장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장의 고점은 PER기준으로 11배 선에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클 것 같다. 아직 충분하게 상승여력은 남아있지만 지금 10배를 넘어선 시점에서 섹터별로 어느 섹터가 벨류에이션이 높고 어느 섹터는 낮냐 이런 부분에 대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고 보여지는 섹터보다는 여전히 저평가가 돼 있다는 섹터 쪽으로 시장의 포커스를 옮기를 그런 정도의 준비는 필요하지 않나 싶다. 벨류에이션 측면의 평가가 먼저 선행되어야 될 것 같은데 예를 들면 소재섹터는 상대적으로 먼저 부각 받았었고 그러면서 주가도 어느 정도 상승해 시장평균보다 벨류에이션이 높아져 있는 상황인 것 같다. 반면 그 동안 시장의 각광을 받지 못했던 배제돼 있었던 산업 중의 하나가 자동차 쪽인 것 같은데 실제로 자동차가 포함돼 있는 경기소비재 섹터는 가장 저평가 돼 있는 섹터로 분류되고 있다. 그래서 이런 벨류에이션 기준으로 접근도 가능할 것 같고 자동차, 기계, 조선 이런 쪽들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 그리고 또 하나 역시 뒷받침돼야 될 부분은 벨류에이션 부담이 조금 있다 하더라도 기업실적이 충분히 뒤따라 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들은 추가적인 편입도 가능할 것 같다. 가장 대표적인 게 IT 쪽의 반도체 부분인 것 같다. 그것과 관련한 접근도 유효한 방법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유동성장이라는 이런 특징을 감안한 접근도 필요할 것 같은데 가장 대표적인 게 증권업종인 것 같다. 이런 유동성장이 펼쳐질 경우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거래대금 늘어나고 시장이 활기를 띠고 이런 상태에서 증권업종이 각광받을 수 있는 여건은 충분히 마련될 것 같다. 그래서 오늘처럼 특히 조정을 보이는 시점들은 피해나가는 도망가는 전략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종목선택을 하는 시기로 활용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새끼 돼지 6형제, 대리모가 불독 생생영상 ㆍ`사람 닮은 괴물 양` 태어나자 주민들 질겁 ㆍ밸런타인데이, 아시아 키스 행사들 생생영상 ㆍ이미숙 前 소속사, `17세 연하男 관계 폭로?` 설상가상 ㆍ한뼘패션녀, 강추위에도 `민소매+배꼽티+핫팬츠` 경악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