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품 이물질 발생 건수가 전년도보다 줄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즐겨 먹는 면류와 과자류 등 간식거리는 이물 혼입 비율이 여전히 높았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경우는 5천631건. 전년도보다 34.5% 감소했습니다. 제용규 식약청 식품관리과 사무관 “2010년부터 식품업체 이물 보고를 의무화한 이후 원인규명을 통한 이물 혼입경로의 차단과 업체의 관리 노력으로..” 식품 이물질의 종류는 벌레가 50.3%로 가장 많았고, 곰팡이가 9.9%, 금속이 9.8%로 뒤를 이었습니다. 벌레는 제조단계에서 제품에 들어간 것(3.7%)보다는 소비 유통단계에서 혼입된 경우(19.4%)가 더 많았습니다. 곰팡이는 유통단계(20%)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제조단계에서도(13.6%) 상당히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금속이나 플라스틱 역시 제조과정에서 거름망, 세척용 브러쉬를 통해 유입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식품 종류별로는 면류에서 이물질이 1,374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됐지만,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경우는 과자류가 89건으로 월등히 높았습니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와 면류 등 간식거리에서 이물질이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벌레와 플라스틱, 나무조각, 포장지 등의 이물질은 아이들이 부주의로 삼킬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자류는 제조과정에서 혼입된 비율이 높아 이물 혼입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세심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슈퍼볼 내기 진 미녀 진행자, 깜짝 비키니 `약속 이행` ㆍ대륙의 우량아 탄생 7.03kg ㆍ8톤 괴물 고래상어, 2천만원 낙찰 ㆍ박지윤,"연예계 X파일 루머, 여자로서 치욕…대인기피까지" ㆍ최진혁 "첫사랑 사연 조작했다고? 찌질한 악플러 같으니" 일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