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수도권 남부의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5월 첫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총 9431가구가 일반 공급된다고 2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5월 ‘화성동탄2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 1036가구를 내놓으면서 동탄2신도시 분양의 첫 테이프를 끊을 계획이다.

이어 △7월 ‘화성동탄2 롯데캐슬’ 1416가구 △8월 ‘화성동탄2 자이’ 547가구 △10월 ‘화성동탄2 꿈에그린’ 1817가구 등 대단지들이 줄줄이 나온다. 대우건설도 하반기 중 ‘화성동탄2 푸르지오’ 아파트 11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경부라인의 마지막 신도시”라며 “공급이 대거 몰리면서 건설사들이 ‘저렴한 분양가’ 카드를 꺼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분당보다도 24㎢ 더 넓은 동탄2신도시에는 11만가구가 거주하게 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