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ZE:A 김동준, 매너다리 이후 근황은? “한그루와 아직도 서먹해”
[양자영 기자/ 사진 황영철 작가]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이 약 5개월 전 온라인을 후끈 달궜던 ‘매너다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1년 8월27일 첫 방송된 채널CGV 3부작 TV무비 ‘소녀K’에서 주인공 차연진(한그루)에게 한눈에 반하는 킹카남 고영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김동준, 그는 ‘소녀K 비하인드 스토리’ 촬영물이 공개된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월미도 놀이동산에서 디스코팡팡을 타던 도중 상대 여배우 한그루의 교복 치마가 들썩이자 자신의 다리를 올려놓는 폭풍 매너를 선보였기 때문.

당시 네티즌들은 매너가 몸에 벤 듯한 김동준을 향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덕분에 ‘김동준 매너다리’라는 키워드는 약 3일간 인기 검색어에 랭크됐다. 비록 오래 전 일이지만 이는 아직까지도 김동준의 이미지를 ‘매너’로 정형화시킬 만큼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에 김동준은 “평소에도 매너가 좋은 편이냐”고 묻자 얼굴을 붉히며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그렇게 오랜 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은 처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쑥스럽게 웃으며 “처음에는 입고 있던 카디건을 벗어주려고 했는데 놀이기구가 갑자기 출발해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서 치마가 들썩이지 못하게 다리를 얹은 후 한 쪽 손으로는 단추를 풀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 결과적으로는 옷을 벗어 무릎 위에 덮어줬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한쪽 손을 가슴 쪽에 갖다 댄 채 ‘어버버’하는 모습만 나왔다고.

이에 박형식은 “동준이가 남자에게는 그런 매너를 보여주지 않는다”며 “처음에는 콘셉트를 아주 제대로 잡았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나 역시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자 9명이 모여 그룹 활동을 하는 만큼 여성에게 유독 조심스럽다는 제국의아이들. 특히 김동준은 “원래 여자분들과 잘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이라며 “한그루 씨에게 말까지 놨는데 아직까지 못 친해졌다. 지금도 여자 연예인 전화번호를 하나도 모른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김동준은 “많은 해외 팬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만큼 우리도 그 지역, 그 나라만의 특색과 문화를 알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팬을 향한 못말리는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의상협찬: 멋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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