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안 빠지는 군살, 원인과 해결법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해와 함께 한 살 더 먹게 되는 나이. 그런데 여성에게는 나이뿐만 아니라 더 느는 것이 있다. 나이를 더 할수록 잘 빠지지 않고 붙기만 하는 군살이다. 흔히 나잇살이라고도 하는 이 군살은 특정부위에 지방이 과다하게 쌓이고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잘 빠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나잇살이 붙는 이유는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드는 근육에 비해 기초대사량의 감소로 비교적 움직임이 적은 부위에 지방이 쉽게 축적되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여성은 호르몬의 체계가 변화하면서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는데,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한 30대 전에는 주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중심으로 지방이 축적되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하복부에도 쉽게 지방이 쌓이게 된다. 이밖에 임신 중의 하복부 지방이 출산 후까지 남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은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경향이 많아진다.
군살은 보통 지방이 이중으로 겹쳐 있는 경우도 많고, 에너지소모량이 비교적 적은 부위에 밀집되어 있어 다이어트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아 골칫거리로 남는다. 또한 체형 변화를 가져와 입던 옷이 맞지 않거나 울퉁불퉁한 군살은 피부 속 수분과 근육을 감소시켜 피부가 처지기 쉽고 탄력을 잃어 더욱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나이가 들수록 여간 골칫거리가 아닌 군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도 좀처럼 해결이 안 돼 고민이라면 요즘 선호되고 있는 지방흡입술로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지방세포는 운동이나 다이어트 등으로 어느 정도 크기는 줄일 수 있지만 지방세포의 수를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오기 쉽다. 반면에 지방흡입은 지방세포의 수를 없앨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지방세포에 들어있는 지방의 양을 줄여줌으로써 비만과 체형 교정에 효과를 가져다 준다.
또한 원하는 부위에 알맞게 지방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체형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지방흡입술에 대해 일반적으로 마취의 부작용이나 수술 후 피부처짐 등을 걱정하게 되는데 군살처럼 지방이 과도하게 모인 부위만을 골라서 지방을 제거할 경우에는 마취의 부담이 최소화되며 수술 중 출혈도 적어 매끈하고 정교한 시술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피부처짐이나 흉터, 울퉁불퉁해지는 현상 등을 최소화하고 있다.
수성형외과 유정원 원장은 “군살은 단순히 체형적인 문제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내장비만이나 피하지방 등이 많기 때문에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의 차원으로도 접근해야 한다”며 “전체적인 몸의 균형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나잇살로만 여기지 말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적절한 개선책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케이크 먹고 사는 중국 판다들 생생영상
ㆍ`완전 신나?` 엄동에 수백여명 냉수욕 행사 생생영상
ㆍ뿔·피어싱에 온몸 문신한 뱀파이어女, 팬들과 사진촬영 생생영상
ㆍ이승기 “아야세 하루카와 러브스토리 찍고파”
ㆍ채민서, 음주운전 "어제 마신 술이 안깨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